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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교통, 신일교통과 합동 체육대회
삼성교통, 신일교통과 합동 체육대회
  • 승인 2006.08.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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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출범 한돌맞아 오늘 진주 공설운동장서 개최
부도처리된 진주 신일교통의 노조원들에게 매달 1,000만원씩을 지원키로 해 관심을 모았던 삼성교통이 노동자 자주관리기업 출범 첫돌기념 체육대회를 신일교통과 함께 하기로 해 또 한번 시선을 끌고 있다.

31일 삼성교통에 따르면 노동자 자주관리기업 출범 1주년을 맞아 9월 1일 오전 10시30분 진주공설운동장 서편 보조경기장에서 1주년 기념식 및 신일·삼성 공동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삼성교통은 “전 시민과 함께 시민기업의 탄생 1주년을 성대하게 개최하려 했으나 현재 신일교통이 생존권을 놓고 처절하게 싸우고 있는 시점에서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신일과 삼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육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교통은 새로운 대표이사와 관리단의 일부 교체로 분위기 쇄신에 나서 관리단 사무직의 전체 임금을 작년의 63% 수준으로 낮추었으며 전 사원들의 상여금 유예와 올해 3월분 임금 유예 등 혹독한 허리띠 졸라매기로 부채 16억원 정도를 갚아냈다”며 “노동조합 역시 임금인상은 생각지도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시의원 출신 김임섭 대표이사는 “아직은 가야할 길이 더 멀기만 하다”며 “항상 관심을 기울여준 많은 분들과 첫돌잔치를 조촐하게 치루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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