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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제도’정착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제도’정착
  • 승인 2006.09.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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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 지방재정혁신 도모 위해 도입
“공무원들 경영마인드 향상 될 것 기대 ”
마산시는 지방재정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제도’를 도입해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2004년 행정자치부로부터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제도 제3차 시험운영기관으로 지정 2005년 2월 관련규정을 개정, 3월에 경남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복식부기팀을 구성한 후 복식부기 회계원리교육, 전산시스템구축 등을 추진했다.

예전에는 정부회계의 회계처리방식은 현금의 수입과 지출사실만을 기록 결산하는 현금주의·단식부기회계제도로써 재정에 대한 총괄적이고 체계적인 현황파악 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따라 재정내역을 기업형 회계방식으로 인식 기록함으로 재정상태와 재정운영결과 등을 나타내는 재무 보고서(기업의 재무제표)를 생성해 시민, 시의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회계시스템으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시는 법적 시행에 앞서 종합시행계획을 수립해 전 직원들의 회계원리특별교육, 재정제도 혁신공유방 개설, 각종교육 내용을 인터넷 상시방송, 언론사 등에 홍보했으며, 전자시스템을 구축해 분개, 자산등록, 계정별원장 기록, 시산표작성 등 모든 회계를 전산으로 처리했다.

특히 마산시가 최초의 시유 총자산과 부채를 실사 평가 개시제무표를 작성, 도내에서 처음으로 정부회계 전문공인회계사의 검토 자문을 거쳐 마산시 통합재무보고서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병관 복식부기팀장은 “이 제도가 완전히 정착되면 시민 누구나 우리시의 살림살이를 쉽게 알 수 있게 된다”며 “마산시 6대 전략사업 완성과 조선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재정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시점에서 재정운영 효율성과 투명성 등 공무원들의 경영마인드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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