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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전국과학전람회 학생분야 참가
제52회 전국과학전람회 학생분야 참가
  • 승인 2006.09.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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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고 물리탐구반 ‘대통령상’
학생·교원분야 등 17점 입상… 경남 기초 과학교육 우수성 전국 과시
경남과학고등학교 물리탐구반이 전국과학전람회 학생분야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남도교육과학연구원(원장 정호종)은 지난 7일 열린 제52회 전국과학전람회 학생분야에서 경남과학고등학교 물리탐구반 학생 4명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학생분야 장려상 5점을 비롯해 교원 분야 특상 3점, 우수상 5점 장려상 4점 등 모두 17점이 입상해 경남 기초 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과시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기술의 진흥과 국민생활의 과학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며 교육인적자원부, 환경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이번 전람회에는 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수산, 산업 및 에너지, 환경 등 8개 분야에서 총 300여점이 출품됐으며 경남은 학생작품 6점, 교원작품 12점을 출품했다.

출품작 가운데 경남과학고등학교 물리탐구반(지도교사 황영태) 2학년인 김성원, 김태호, 임현우, 차영택 학생이 공동제작한 ‘자석을 이용한 Slingshot effect(중력추진 효과) 실험장치의 구현 및 그 운동에 대한 탐구’라는 작품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자석을 이용한…’ 작품은 우주선의 중력추진을 눈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으로 무마찰 실험을 통해 다양한 물리량의 측정 및 분석을 할 수 있으며 실제 우주 공간 상의 운동을 실험실 내에서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교육과학연구원은 지난 6월 경남과학전람회를 개최했으며 우수한 작품을 전국전람회에 출품하기 위해 출품자 및 학생작품 지도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또 분야별로 담당연구사를 지정, 보완지도와 함께 작품의 질적 개선을 위한 제작비를 지원했다.

정호종 경상남도교육과학연구원장은 “이번 대통령 수상은 경남교육청 등 관련기관이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면서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과학에 대한 열정과 아낌없는 예산투입으로 기초과학교육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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