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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서 S식품 빵속에 고무장갑조각 발견
양산서 S식품 빵속에 고무장갑조각 발견
  • 승인 2006.09.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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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할인점에서 구입한 국내 유명제빵 회사인 S식품의 빵에서 작업용 장갑의 조각으로 보이는 고무조각들이 발견돼 말썽이 되고 있다.

문제의 빵류는 S식품이 제조한 ‘뉴 알밤 맛 만주’로 유통기한은 9월 16일까지로 되어 있으며 지난 5일 김모(30. 양산시 웅상읍)씨가 양산지역 소재의 L마트에서 구입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빵을 구입해 먹는 도중 입안에서 질긴 감촉이 느껴져 뱉어내는 순간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한 1.5에서 2cm 크기의 연노란색 고무조각들이 발견됐다는 것.

김씨는 “빵속에서 발견된 고무조각들로 인해 목이 막힐 수도 있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뻔 했다”며 “국내 제빵업계의 대표기업으로 알려진 S식품의 빵 제품에서 이 같은 이물질이 나온다는 것은 식품제조관리에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제품도 아닌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대중적인 먹거리인 빵에서 고무조각들이 나온 것은 심각한 문제로 당국의 공정과정에서의 철저한 확인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S식품 관계자는 “빵속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고무조각은 그런일은 없겠지만 생산과정에서 위생고무장갑의 일부가 들어갔을 수도 있는 등 예측이 어렵다”며 “자세한 사실은 이물질이 발견된 제품을 수거해 확인해봐야 알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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