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004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국비 54억7,400만원, 도비 5억6,000만원, 군비 8억900만원 등 총 68억4,300만원을 투자해 수제차, 전수관 등 4개 부분에 19개 단위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 전통 쉼터 정자와 다목적 모임터, 전통 돌담정비, 천연농약 생산 지원시설 등 11건에 대해서는 사업비 25억원을 이미 투자해 완공했거나 추진중에 있고 나머지 문화교류 센터와 친환경 농산물 보관시설, 마을 유래비 건립, 동정호 생태공원 조성 등 8건은 오는 2008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사업 분야별로는 문화센터 교류 등 삶의 질 항상 부분이 6건에 15억5,600만원, 수제차 전수관 등 지역 경제력 부분이 8건 19억4,400만원, 동정호 생태공원 등 Eco-Village 실현사업 부분이 4건에 20억4,600만원, 마을리더 육성 등 지역역량 강화사업에 6억7,600만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군은 평사권역의 내적자원인 최참판댁과 평사들, 고소성, 동정호 녹차, 대봉감과 외적자원인 섬진강과 지리산 쌍계사, 화개장터, 청학동, 아름다운 벚꽃길 등 주변에 쌓인 관광자원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 평사리는 최참판댁과 토지 세트장을 중심으로 문화환경 보존마을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입석과 중대리는 지리산과 야생녹차가 어우러지는 자연경관 보전마을로, 봉대리는 평사들을 중심으로 경관이 보전되는 생태마을로, 축지리는 친환경 농업특구지정과 연계한 친환경 농업중심 마을로 조성하는 등 권역별로 특색 있게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에 따르면 본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돼 문학과 자연이 살아 숨쉬는 섬진강변 생명마을이 조성되면 소득원 창출로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