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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분야 회사 취업, 이렇게 준비하라
건설분야 회사 취업, 이렇게 준비하라
  • 승인 2006.09.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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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토목, 기계, 전기, 조경, 인테리어, 환경 등 이공계 기술인력의 수요가 많다. 전국에 사업장이 있기 때문에 지방대 출신도 차별 없이 중용하는 것도 건설업의 특성이다.

그렇다면 건설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란 어떤 인재일까? 또 취업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업종 특성상 현장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선호한다.

학점이나 어학실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실무경험이 있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현장계약직, 인턴,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건설업체의 분위기를 익히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취업에 도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협동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조직 친화력이 필요하다. 아파트, 빌딩, 도로, 교량, 터널 등 각종 건설물들은 수많은 사람의 땀과 노력이 모여 결실을 맺은 것이다.

회사 내부의 친화력 뿐 아니라 일용직 노동자들과 융화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

고되고 험한 일이 많기 때문에 힘든 일을 뚝심을 갖고 이겨낸 경험이 있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직무분야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술력을 중시하는 업종 특성 때문이다. 요즘은 하나로는 부족해 자격증을 2∼3개씩 보유하는 사람들도 많다.

건설회사 취업시 유용한 기술자격증은 건축기사, 토목기사, 건설안전기사, 건설재료시험기사 등이다.

또 일정 경력이 쌓이면 도전해 볼만한 자격증은 건축사와 기술사가 있다. 면접시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건설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하라” “건폐율, 용적률이 무엇인가” “친환경 건축에 대해 말하라” 등 건설·부동산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주제의 질문이 던져지는 경우가 많은데 항상 건설관련 기사를 숙지해 내공을 쌓아두면 충분히 답변할 수 있다.

특히 입사희망기업에 대한 정보는 반드시 체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면접관들은 자기 회사에 대해 많이 아는 구직자들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현장별로 소수의 인력을 급하게 채용하는 경우가 많은 건설업종은 그림자 채용이 은근히 많다. 그림자 채용이란 구인광고를 내는 대신 이력서 검색서비스, 사내추천, 학교추천, 헤드헌팅 등을 이용해 꼭 필요한 인원만 몰래 뽑는 비공개 채용 방식을 말한다.

인맥과 취업센터, 인터넷 등 주변에서 이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숨은 채용정보를 찾아내는 것도 취업비결 중 하나다.

채용사이트에 등록한 이력서는 수정할 내용이 없어도 자주 업데이트해 상단에 노출시키거나 이력서 추천서비스를 이용해 노출 빈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성공취업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채용정보를 얻느냐가 아니라 자신에게 꼭 맞는 정보를 얼마나 빨리 얻느냐에 있다.

전문취업사이트는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해당 분야의 채용정보가 풍부하다. 독점적인 정보들도 많다. 무엇보다 핀포인트(Pinpoint : 정밀조준) 지원이 중요하다. 낚싯대 10대를 걸쳐놓는다고 해서 고기가 다 물리는 것은 아닌 것처럼 취업도 무작정 지원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이력서 한 장을 쓰더라도 반드시 그 회사를 겨냥해서 써야 한다. 가령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대우건설에 제출하는 지원서를 똑같이 작성했다면 어느 하나도 제대로 작성했다고 보기 힘들다. 똑같은 지원서를 무작정 여러 회사에 넣고 보는 이른바 묻지마 지원은 지속적인 취업실패로 이어지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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