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와 천재의 대결'
남자 프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1위,스위스)와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꿈의 대결이 국내에서 펼쳐진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오는 11월21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 특설코트에서 페더러와 나달이 이벤트 대결을 가진다고 20일 밝혔다.

윔블던 4연패, US오픈 3연패 등 9번의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획득한 페더러는 앞으로 남자 테니스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페더러는 2006년 현재까지 70승5패의 경이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페더러의 5패 중 4패를 안긴 라이벌 나달은 클레이 코트의 제왕이다. 특히 나달은 올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페더러를 꺾는 등 페더러를 상대로 6승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진수 국가대표 감독은 "이번 빅매치가 어떻게 한국에서 열리게 됐는 지 일본이나 다른 테니스 강국에서도 궁금해한다. 국내 테니스 팬들에게 다시 볼 수 없는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