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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박세리를 꿈꾼다”
“제2의 박세리를 꿈꾼다”
  • 승인 2006.09.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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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초 이수원 양, 제27회 경남 학생 및 주니어 골프 선수권대회 우승 ‘눈길’
지난 8월 28,29일 양일간 부곡컨트리클럽에서 경남골프협회가 주최하는 제27회 경남 지역 학생 및 주니어 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이수원(함양초6년) 양이 우승을 차지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골프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초,중,고 30여개 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가, 남ㆍ여 부로 나눠 실력을 겨룬 이 대회에서 이 양은 84타, 85타로 여자초등부 경기에서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 양은 함양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과후 학교 운영의 특기, 적성 부서인 골프부를 꾸준하게 수강한 결과 그 밑거름이 이 날의 우승으로 이어졌다.

함양초등학교 골프부에는 취미와 소질이 있는 여러 학생(20여명)들이 함께 지도를 받고 있다. 그 중 이 양은 타고난 소질과 본인의 노력이 남달라 주목을 받고 있었으며, 특히 아버지 이원두씨의 적극적인 관심과 헌신적인 후원에 힘입어 이번 대회에서 그 노력의 성과를 얻게 됐다.

한편 함양초등학교(교장 차한규)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찍부터 간이골프연습장을 만들고, 능력있는 지도강사 원점조(한국골프협회티칭프로)프로를 임용, 꾸준하고 성의 있게 지도를 한 결과 이 양과 같은 우수 학생들을 발굴, 소질과 취미 및 적성을 계발해 특기로 신장시키는데 주력해오고 있다.

또한 함양초등학교에서는 3년째 방과후 학교를 운영,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교실과 특기적성 부서인 체육부서(골프부, 테니스부, 스포츠댄스부)를 비롯해 음악부서, 미술부서, 정보부서, 문예부서 등 13개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편안하고 안전한 학교 안에서 능력 있는 강사를 임용해 적극적인 지도로 수강 학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경남 대회는 물론 전국 대회에서도 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성과를 전해들은 함양군 체육회와 함양군 골프협회에서도 기쁨을 함께 나누며 함양어린이 중에서도 세계적인 선수가 반드시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또한 이들은 협조를 약속하며 이번의 성과가 지역의 골프 교육에 기폭제가 돼 함양 체육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한규 교장은 "'세살버릇 여든간다'는 옛말과 같이 어릴 때부터 저마다 타고난 소질과 취미 및 적성을 계발, 특기신장에 주력한다면 세계를 주름잡는 함양어린이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방과후 학교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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