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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사관생도 해양스포츠 집중교육
해사, 사관생도 해양스포츠 집중교육
  • 승인 2006.09.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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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까지 카누, 조정, 요트, 윈드서핑 등
가을바람 가득한 바다를 누비는 해군사관생도들
해군사관생도들이 해양스포츠 집중교육 기간을 맞아 요트, 카누,윈드서핑 등을 타며 해사 앞바다인 '옥포만'을 가르고 있다.
상쾌한 가을바람 가득한 바다를 해군사관생도들이 하얀 돛을 단 요트를 타고 누비고 있다.

해군사관학교(학교장 정관옥 해군중장)는 사관생도들의 해양 적응력 및 해양스포츠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해양스포츠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생도들은 7명의 전문교관과 23명의 안전요원들의 교육 및 지원을 받아 각 반별 소수의 인원을 편성, 개인지도 수준의 효과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조국의 바다를 지킬 해군장교를 양성하는 해사는 그 명성에 걸 맞는 해양스포츠 시설과 교육체계를 갖추고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생도들은 카누, 조정, 요트, 윈드서핑, 수영, 스킨스쿠버, 수상스키 등의 해양스포츠 수업과 과외 체육활동 등을 통해 바다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스포츠를 이론적으로 익히고 바다에서 직접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바다와 친하게 된다.

또 주말에는 해양스포츠 관련 시설 및 장비를 생도들에게 개방해 요트나, 윈드서핑 등을 타며 여가를 즐기면서 주말을 보내는 생도들도 많다.

해사는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 강사진을 배치하고 해양스포츠 분야 국가대표급 조교들을 영입해 생도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수영장인 ‘재해관’과 해양레포츠 종합 센터인 ‘청파관’을 갖추고 요트, 윈드서핑, 제트스키, 스킨스쿠버 장비 등 14종 213대(개)의 해양스포츠 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강사들 중에는 국내유일의 현역 요트심판 김경호 중령, 조정 아시안대회 대표선수 출신 이 호 대위 등도 포함돼 있다.

해양스포츠 집중교육에 참가한 김경민(여.21)생도는 “이번 집중교육을 통해 바다를 몸으로 느끼고, 바다에서의 삶에 대해 배웠다”며 “나중에 해군소위로 임관, 군함에 승조해 근무할 때 이런 경험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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