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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육상계 별들, 달구벌서 질주 시작
세계 육상계 별들, 달구벌서 질주 시작
  • 승인 2006.09.2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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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대구국제육상대회 28일 대구월드컵경기장서 개막
세계 육상계의 별들이 달구벌에 모여 질주를 시작했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위원장 유종하)는 28일 오후 3시30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2006대구국제육상대회’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레이스를 펼칠 주역들은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4.러시아), ‘황색탄환’ 류시앙(22.중국), 2004아테네올림픽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스테판 홀름(30.스웨덴) 등 해외 17개국 61명과 국내 톱 랭커 70명 등 모두 130여명이다.

이들은 트랙과 필드 16개 종목(남자 9개, 여자 7개)에서 최고 자리를 겨룬다.

국내외 선수들은 지난 25일부터 속속 입국, 컨디션을 조절해 왔으며 지난 27일 열린 합동기자회견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이신바예바와 류시앙의 세계신기록 수립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며 우리나라 육상 기록이 새로 바뀔지도 주목된다.

남자 100m에서는 9.85초의 최고기록을 갖고 있는 올루소지 파수바(나이지리아)와 9.91초의 레오날드 스캇(미국)의 맞대결이 예상되며 800m에서는 1분42초대의 윌프레드 번게이(케냐)와 윌리엄 얌포이(케냐)의 대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또 110m허들에서 류시앙과 알렌 존슨(미국)이, 높이뛰기에서는 스테판 홀름과 우코브 이반(러시아)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본경기에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 대구시 구겚?대항 8000m 릴레이 경주가 펼쳐졌으며 경기 후에는 관중들을 위한 경품추첨과 SS501, 버즈, 채연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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