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08 (금)
“노 대통령, 명확한 입장 밝혀야”
“노 대통령, 명확한 입장 밝혀야”
  • 승인 2006.10.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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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11일 내각총사퇴 등 거듭 촉구
북한 핵 실험 사흘째인 11일 한나라당은 현 상황을 준 전시상태로 규정하고 “노무현 대통령은 내각총사퇴를 비롯한 외교 안보라인 전면 교체 등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거듭 촉구했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잘못은 있는 것처럼 인정하면서도 애매모호하고 무사안일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노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열어 국민에 사과하고, 국회에 나와 향후 대북정책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등에 대해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을 포함해 북한에 대한 현물 지원이 핵 실험에 사용되지 않았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는 일체의 대북지원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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