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8:49 (수)
“북핵 실험후 국제사회 주시 필요”
“북핵 실험후 국제사회 주시 필요”
  • 승인 2006.10.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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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경제 성장세 유지해도 위험요인 잠재” 밝혀
수입 증가세 둔화로 올해 연간 흑자기조 유지 전망도
한국은행은 12일 우리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북한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 등에 따른 위험요인도 잠재해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콜금리 동결을 결정한 금융통화위원회에 제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자료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한은은 민간소비는 고용 사정 개선 미흡, 심리위축 등으로 회복세가 다소 약화되고 있으나 수출이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설비투자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조업 및 서비스업 생산활동도 파업, 집중호우 등 불규칙 요인의 영향으로 월별로 기복을 보이고 있으나 대체로 견실한 신장세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 국제유가 재급등 및 북한의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 등에 따른 위험요인도 잠재해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 물가는 공공요금, 집세 등 서비스요금 상승으로 오름세가 점차 확대되고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 적자가 지속되겠지만 최근 유가안정으로 수입증가세가 둔화됨에 따라 올해 연간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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