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36 (목)
‘진주종합경기장·진주객사’등 대책 논의
‘진주종합경기장·진주객사’등 대책 논의
  • 승인 2006.10.20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의회, 20일 제105회 임시회 개회…행정사무감사·조례안 심사계획
진주시의회(의장 이갑술)는 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과 조례안 심사 등을 위한 제105회 진주시의회 임시회를 20일 오후 2시 개회했다.

이에 앞서 시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2층 회의실에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진주 종합경기장 건립 계획과 진주객사 관련 유적 발굴현황에 대해 집행부의 보고를 받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이갑술 의장은 “시민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는 종합운동장 건립계획과 객사와 관련해 충분히 토론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만택 기획실장으로부터 진주 종합경기장 건립계획에 대해 설명을 들은 의원들은 활발한 질의를 했다.

강석중 의원은 “경기장 건립계획이 당초 예정지인 판문동에서 문산으로 옮겨지면 야구장 등 부대시설은 어떻게 할 것이냐”며 “10여년간 체육시설지로 묶여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한 판문동의 지역민들에게는 무엇이라고 설명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박만택 실장은 ‘아직 계획 중’ 이라는 것을 확인하면서 “야구경기는 연암공업대학교 경기장에서 열면 된다”며 “판문동 지역민들에게 어떠한 방법으로든 보상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답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구MBC터에서 발굴된 유구와 관련해서는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아 박 실장의 설명을 듣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오후 2시에 개회된 임시회에서 이갑술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면서 “시민의 대표기관이 의회가 시민복지를 위해 행정사무감사에 최선을 다하라”고 의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전병욱, 김충락, 이현철, 구자경 등 4명의 의원이 5분 발언을 실시했다.

전병욱 의원은 ‘경전철 복선 전철화 사업 계획 기간 내 완공을 위해 사업비 확보’를 이라는 제목의 발언을 했으며 김충락 의원은 ‘택시요금 복합할증 폐지 및 기점 조정에 대해’, 이현철 의원은 ‘진주의료원 부지를 진주시가 매입해 녹지공간 조성을’, 구자경 의원은 ‘진주객사 복원 관련에 대해’ 등의 내용으로 발언을 했다.

특히 전병욱 의원은 경전철 복선화 사업이 진척이 없다는 발언을 통해 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의 불협화음을 꼬집어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23일부터 24일까지 오는 11월 정례회에서 실시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고 조례안 등 의안심사와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 및 점검을 하는 등 상임위원회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에서 올라온 의안을 심의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5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