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2회씩 총 6회에 걸쳐 군내 주요 관광지와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를 실시한다.

운행코스는 토요일의 경우 오전 10시 남해읍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남해스포츠파크와 힐튼 남해골프&스파리조트, 가천 다랭이마을, 금산(보리암), 상주해수욕장, 물미 해안도로, 물건방조어부림, 죽방렴, 마늘나라 등을 둘러보게 된다.

또 일요일에는 오전 10시 남해충렬사에서 출발해 이충무공 전몰유허와 남해스포츠파크, 힐튼남해 골프&스파리조트, 가천 다랭이마을, 금산, 죽방렴, 마늘나라를 거쳐 충렬사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다.

이번 시티투어 참가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남해군 홈페이지(www.namhae.go.kr) 관광투어로 접속해 예약 신청하면 되며, 버스 탑승인원이 한정돼 매회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시티투어 참가자들은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군에서 제공하는 관광안내 도우미의 소개로 군내 관광지와 문화유적지를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남해군의 경우 교통여건이 좋지 않아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관광객에게는 군내 관광지를 둘러보기가 불편하다”며 “이번 시티투어는 관광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해 보물섬 남해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