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5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하영제 군수와 김영태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농업인단체대표, 감자 작목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씨감자 생산시스템 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에 준공된 씨감자 생산시스템 시설은 군이 지역특성을 살린 무병 우량 씨감자 생산기지로 조성키 위해 4억9,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감자종서 조직배양실 50평과 분무경 양액온실 300평을 갖췄다.

이번 씨감자 생산시스템은 조직 배양한 감자 묘 4,000주, 10만개의 기본종으로부터 10ha분에 해당되는 200t의 원원종을 생산, 농가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군에서 생산되는 씨감자는 품종 고유의 특성을 보유하고 종자의 증식에 기본이 되는 원원종을 망실 재배해 일반재배보다 2단계 빨리 수확이 가능하고 전량 씨감자로 농가에 보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감자는 저온 단경기 작물로 겨울철 온화한 기후조건을 지닌 우리지역에서 겨울철에도 특별한 가온시설 없이 시설하우스로도 재배가 가능하다”며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