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최근 외래 어종의 국내 확산으로 소중한 우리 고유토속생물의 고갈로 생태계 질서가 파괴되고 있는 시점에서 군민들에게 우리의 고유한 생물자원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토속 자원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는 뜻에서 이번 토속어종 방류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환경위원회 양은석 위원장은 “고유의 생물자원은 미래의 고부가가치를 가져다 주는 소중한 자원으로 국제적으로 고유 생물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면서 이제부터라도 고유생물 자원보존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하동군환경위원회는 군의 환경시책에 대한 자문 및 심의기구로 정종인 부군수 등 16명으로 구성돼 이날 방류행사를 가졌다.

또한 위원회는 방류에 앞서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군의 주요시책인 섬진강 수질보전 대책과 섬진강 재첩 명품화 방안에 대한 자문과 군의 친환경농산물 생산 공급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