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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행사 때마다 주차난 등 큰 불편
진주성, 행사 때마다 주차난 등 큰 불편
  • 승인 2006.10.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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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관계자외 통제 … 시민·관람객 불편 호소
진주성지 주변이 지역의 각종 행사·축제 중심지로 활용되면서 이 기간 성지를 찾는 관람객과 시민들이 주차난과 교통란 등의 크고 작은 불편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6일 진주성을 중심으로 각종 부대행사가 열리는 ‘2006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과 관련해 진주성 주변은 오전부터 시작된 차량 체증과 진주성을 찾은 관광객과 일반 시민들로 한바탕 혼잡을 겪었다.

더욱이 진주성을 찾은 수학여행 버스와 관광버스 등이 성지 주변 노상에 무단으로 주차를 하고 있어 인근 차량정체와 시민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진주성 관리당국과 행사 운영위원회 측이 관계자 외 일반차량의 주차장 진입을 통제하고 있어 관람객과 시민들이 먼 곳의 주차장까지 돌아가야 하는 등 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시민 윤모(39.여.진주시 인사동)씨는 “임시 주차장에서 걸어오려니 너무 멀어 불편하다”면서 “행사때마다 관계자에게만 편의를 제공하고 일반 시민은 불편을 겪게 내버려 두는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대학생 정모(26)씨는 “어떤 행사든지 관객이나 시민의 편의가 우선시돼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진주성 주차장에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니, 어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진주성 관계자는 “본행사장이 진주성 내에 마련된 관계로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일반차량의 통제가 부득이하다”며 “대신 행사기간 내 3곳의 임시 주차장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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