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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의원들, 윤리의식 불감증”
“통영시의원들, 윤리의식 불감증”
  • 승인 2006.10.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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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윤리특위구성 외부인사 참여 요구
속보=통영시의원들의 접대성 연수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본지 10월25일 3면 보도>

지난달 시의원 13명은 통영시 산양읍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가족호텔 건립 사업자인 E리조트에서 1박2일의 연수를 하며 숙박과 음식 등 수 백만원의 접대를 받았다.

시민단체는 의원들이 업체로부터 받은 접대가 의원윤리조례에 규정한 일정수준을 넘어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으로 윤리심사 및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민노당 통영시위원회도 26일 성명서를 통해 윤리특별위원회의 즉각적인 구성으로 윤리심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또한 너무 형식적인 의원윤리조례를 구체적으로 개정할 것과 의원들만으로 구성되는 윤리특위에도 시민단체 등 외부인사의 참여보장을 요구했다.

이번 의원들의 접대성 연수가 특별히 문제되는 것은 지방의원의 유급화와 최근 제정된 의원윤리강령에 기초하고 사업자가 통영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특수한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당사자인 통영시의원들은 조만간 의원간담회를 갖고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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