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해양수산청(청장 김영환)은 항만용역업 등록기준을 다음달 1일부터 대폭 완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경남지역 7개 무역항(마산항, 진해항, 통영항, 삼천포항, 옥포항, 고현항, 장승포항)에서 항만용역업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통선과 급수선 모두를 갖춰야만 하던 것을 이번 등록기준 완화조치로 통선과 급수선중 1척만 갖춰도 등록이 가능하게 됨으로서 항만용역업 등록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이번 항만용역업 등록기준 완화 조치는 항만여건의 변화로 항만용역업체의 전문화와 이를 통한 마산항 등 항만역무 서비스를 개선코자 그동안 관련업체들과의 공청회(설명회)를 거쳐 시행하는 것으로 규제완화와 불필요한 비용절감으로 인한 항만용역업체들의 경영여건 개선과 경쟁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