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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가출청소년 쉼터’한곳도 없어
도내 ‘가출청소년 쉼터’한곳도 없어
  • 승인 2006.10.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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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김혁규 의원, 국감서 영남지역 관심촉구
경남지역 가출청소년들의 중장기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중장기 청소년 쉼터’가 한 곳도 없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혁규 의원(열린우리당)은 30일 청소년보호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남을 비롯해 부산과 경북 등 영남지역에 가출청소년들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자립을 지원하는 ‘중장기 청소년 쉼터’가 한 곳도 없다”면서 관심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가출 청소년이 가출 이후 음주와 흡연·유해업소 이용·성 경험 등 청소년유해환경 경험이 높아졌다”면서 “12만명으로 추산되는 가출청소년들의 정상적인 생활을 지원하는 청소년 쉼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서울 지역에 4개소를 비롯해 인천.경기에 2개소, 울산. 광주 등 각 시도에 한곳씩의 중장기 청소년 쉼터가 있다”면서 “경남과 부산지역은 그나마도 없어 가출청소년들에 대한 배려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가출청소년을 방치할 경우 사회적으로 더 많은 문제를 양산할 소지가 높아, 문제의 심각성을 국가는 물론 지자체가 인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경찰청에 접수된 가출현황이 교육부에는 협조가 되고 있지만 국가청소년위원회와는 잘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관계부처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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