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박물관대학, 16일 수강생 120명 중 94명 수료
진주박물관은 경남지역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우리 역사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전통문화에 대한 고급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월 4일부터 제3기 박물관대학을 개설, 22주 동안의 긴 강의를 마쳤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그 주제가 우리 민족의 영산인 ‘역사속의 산, 지리산’으로 지리산의 자연과 생태, 그리고 고고, 역사, 미술, 사상, 문학, 음악 등 지리산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아주 충실하게 다뤘다.
‘국민대학교 정만조 교수의 ‘역사속의 산, 지리산’강의를 시작으로 국내의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박물관대학은 이 지역민의 삶의 뿌리이자 정신적 지주인 ‘지리산’ 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으며, 내년 강좌도 기대된다며 수료생들은 앞 다투어 기쁨을 표하고 있다.
수강생 120명 중 9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진주박물관은 지역 속에 살아 숨쉬는 박물관, 지역민과 함께 하는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민의 관심사를 찾아 특별전시나 박물관대학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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