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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호골’ 설기현, “경기의 승자였다”
‘시즌 3호골’ 설기현, “경기의 승자였다”
  • 승인 2006.11.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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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찰튼전 시즌 3호골 폭발... 평점 8점 호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찰튼 애슬레틱전서 시즌 3호골을 터뜨린 '스나이퍼' 설기현(27, 레딩)이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9일 오전(한국시간) 06~07시즌 EPL 13라운드 레딩-찰튼전을 마친 뒤, 설기현에게 평점 8점과 함께 “경기의 승자(Match-Winner)”라는 평을 남겼다.

이날 케빈 도일과 함께 최전방 투톱을 형성한 설기현은 전반 18분 니키 쇼레이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지난 10월 1일 웨스트햄전 이후 터뜨린 49일만의 득점포였다.

설기현은 88분 존 오스터와 교체 아웃될 때까지 최전방에서 레딩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찰튼의 수비라인을 붕괴시키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90분 내내 왼쪽 측면서 왕성한 움직임을 선보인 헌트가 “훌륭했다”는 평과 평점 9로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후반 27분 쐐기골을 터뜨린 케빈 도일과 글렌 리틀은 설기현과 같은 8점을 받았다.

레딩은 2:0 완승 답게 마르쿠스 하네만과 그리엄 머피 등 대다수 선수들이 평점 7을 받았다.

반면 레딩에게 유린당한 찰튼은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친 골키퍼 스콧 카슨만 유일하게 평점 7을 받았을 뿐, 다른 선수들은 5, 6점으로 부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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