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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륜공단, 대단위 구조 조정
창원경륜공단, 대단위 구조 조정
  • 승인 2006.11.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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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30% 감축, 공기업 살아남기 발버둥
창원경륜공단이 정원의 30% 인원감축과 함께 조직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창원경륜공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조직축소와 인원 감축. 임금 피크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경영혁신방안을 마련해 20일 창원시에 승인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경영혁신방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4부 2지점 14팀제의 조직을 2부 2지점 12팀으로. 2부 2팀을 줄이고. 인원 구조조정은 정원 대비 30%를 줄인다.

현재 상근직 정원은 142명에서 42명을 줄여 100명으로 하고, 비상근직은 383명에서 283명으로 100명이 줄어든다. 따라서 현원 상근직은 128명에서 28명줄이므로 인해 22%로 줄어들고, 실제적인 인원 감축은 28명 정도다.

창원경륜공단 박삼옥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혁신을 하겠다고 선포했으며, 자신의 연봉을 10% 삭감하고, 연차수당을 전면 폐지하므로 인해 팀장 이상의 시간외 근무수당을 반납하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 도입하는 임금피크제는 1-3급은 60세이고, 4급이하는 57세로 하고, 55세 때의 임금을 100으로 하여 56세부터 적용해 첫해는 20%. 이후부터는 매년 10%씩 줄어든다.

특히 구조조정의 방안으로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팀도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돼 있어 앞으로 존립에도 의문을 남기고 있다.

이에 따라 경륜공단 소속 스포츠팀의 유도(11명). 사격(17명). 핸드볼(15명,여자). 볼링(7명,여자). 사이클부(16명)은 민간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들이 선수들을 인수해 경남스포츠를 책임지고 선수들을 키워야 되며, 이미 원소속(경남도, 창원시)으로 환원된 유도와 사격과 같이 원소속으로 환원이 이루어져야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이클부는 경륜공단의 특수성 때문에 어려워도 운영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여자 핸드볼과 여자 볼링팀은 지난 10월말 이미 계약이 끝났으며, 기업체 등에서 팀을 인수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팀 해체도 불가피하다.

경륜공단 노동조합은 지난 17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구조조정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으며. 구조조정 대상의 명확한 기준 등을 사측과 협의를 통해 해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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