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앙위원회의장 선거서 588표 획득
19일 오후 2시 서울 김포공항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앙위원회 의장 선거에서 이강두 의원은 588표을 획득해 185표를 얻은 고흥길 의원과 81표를 얻은 문세영 전 중앙위 분과위원장을 누르고 위원장에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이 의원이 당내 최대 조직인 중앙위 의장에 당선됨에 따라 그동안 한나라당 경남출신 의원들의 약화됐던 당내 입지가 다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당선소감을 통해 “내년 대선은 한나라당의 운명을 결정한 중차대한 선거로, 남은 1년 동안 역량을 총 동원해야 한다”면서 “내년 대선에서 기필코 승리할 수 있도록 당 중앙위원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조직을 재 정비해 대선승리의 주역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정계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지혜를 짜내 대선승리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직능기구인 중앙위는 중소기업가 등 1만5,000여명의 회원을 가진 당내 최대 조직이며 대선후보 경선에서 560명의 대의원을 낸다는 점에서 대선주자 캠프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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