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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합천·의령군 ‘청렴도 우수’ 선정
거창·합천·의령군 ‘청렴도 우수’ 선정
  • 승인 2006.12.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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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청념위, 19일 올 공공기관 청념도 측정결과 발표
도·도교육청 전국 4·5위 … 사천·창원·진주시 낮아
거창군과 합천·의령군이 청렴도 우수기관(청렴도 9.0이상, 금품향응제공률 0%)으로 뽑혔다.

그러나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의 청렴도는 16개 광역자치단·교육청 가운데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해 상위권에 머무는데 만족했다.

도내 20개 시·군 가운데는 사천시와 창원·진주시가 청렴도가 낮은 공공기관으로 분류되는 오명을 남겼다.

국가청념위원회는 19일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하면서 “공공기관의 대국민·대기관 업무의 종합청렴도(10점 만점)는 지난해 평균 8.68점에서 올해는 8.77점, 금품·향응 제공률은 0.9%에서 0.7%로 다소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대국민·대기관 업무는 개선됐으나, 시험 측정한 내부업무 청렴도는 낮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기관유형별로는 공직유관단체(8.95점)의 청렴도가 가장 높고, 16개 지방교육청(8.54점, 금품·향응 제공율 1.2%)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앙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는 조사업무, 광역자치단체는 소방시설 점검업무, 기초자치단체는 주택건축 및 토지개발행위 인허가 업무, 교육청은 운동부 운영 및 학교급식 운영관리 업무가 가장 부패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측정됐다.

경남도의 경우 올해 청렴도는 8.84점, 지난해 대비 개선도 0.77점으로, 대전(8.99)·강원(8.96)·전남(8.86)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경남교육청은 8.80점으로 제주(9.05)·전남(9.04)·대구(8.98)·부산(8.85)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도내 20개 자치단체 중에는 거창군이 9.10점을 받아 1위를, 진해시가 9.09점으로 2위, 함양군 9.09, 하동군 9.08의 순으로 높은 청렴도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사천시는 7.50점으로 청렴도가 낮은 1위를, 창원시는 7.66점, 진주시 7.91점을 받아 낮은 2.3위의 오명을 받아야 했다.

청렴도가 낮은 이들 3개 시는 개선도가 오히려 지난해 보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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