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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몰카 당해줄까 말까 난감”
최진실, “몰카 당해줄까 말까 난감”
  • 승인 2006.12.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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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일요일…’ 몰래카메라 촬영 당시 속내 드러내
탤런트 최진실(38)이 최근 논란이 된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몰래카메라 촬영 당시의 답답했던 속내를 드러냈다.

최진실은 19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MBC TV 일일드라마 ‘나쁜 여자 착한 여자’(연출 이대영·극본 이홍구) 제작발표회에서 ‘몰카’ 촬영 당시 “‘몰카’ 임을 알겠는데 속임을 당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난감했다”고 곤혹스러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왠지 뒤통수에 카메라가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제작진의 노고를 생각해서 끝까지 모른 척을 해야 하나 어쩌나 고민했다. 직업병이라고 해야 할까. 하하.”

최진실은 “속으로는 ‘이왕 할 거면 좀 더 세게 하지…’라는 생각도 했다”고 활짝 웃었다.

극중 최진실의 남편으로 출연하는 탤런트 이재룡은 “‘몰카’ 등을 촬영할 때는 평상시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전달 받는다”며 “나이가 들면서 더 정확하게 느껴진다”고 받아쳤다.

17일 방송된 이경규의 ‘돌아온 몰래카메라’에 최진실이 11년만에 세 번째로 등장했다. 그러나 최진실이 금세 낌새를 채는 바람에 이날 몰카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 같은 내용이 그대로 방송되면서 허술한 제작방식과 ‘몰카’가 드라마 홍보전으로 전락했다는 등 시청자 질책을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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