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감염 진단 기술 상업화 위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계약
미생물 연구 개발 성공시 수출 상당한 기여 전망
미생물 연구 개발 성공시 수출 상당한 기여 전망
부산대학교(총장 김인세)와 (주)유한양행(대표이사 차중근)은 20일 11시 30분 부산대학교 본관 제1회의실에서 미생물 감염 진단 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협력시스템을 가동한다.
부산대학교 이복률 교수(약학부)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이 미생물 감염 진단 기술은 미생물에 감염되었을 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애벌레의 면역학적인 반응을 이용해 미생물 감염여부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양 기관은 유기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향후 3년~5년 이내에 미생물 감염 진단 Kit을 개발해 국내외에 상업화할 계획이며, 부산대는 유한양행으로부터 개발에 따른 기술료(정액기술료 4억원, 경상기술료 외 연구비 1억 5,000만원) 및 상업화시 매출액의 3~5%에 이르는 로열티를 받는다.
이복률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기존 기술에 비해 검사 속도 및 민감도가 뛰어나 기존의 다른 기술과의 차별성 및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진단 Kit의 특성상 대규모 임상시험 없이 조기에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FDA 등 선진 외국에서 혈액에 대한 미생물 검사기준이 강화되고 있어 개발 성공시 수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계약식에서 부산대와 유한양행은 미생물 감염 진단 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부산대학교에서 개발 중인 보건 의약품 분야 기술의 상업화를 위해 상호 연구협력한다는 내용의 의향서도 함께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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