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로, 혹은 예산낭비로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진실은 반대다.
염화용액을 미리 살포해 두면(예비살포작업) 노면의 빙점을 영하이하로 떨어뜨려 눈이 내리자마자 녹아버리고, 강설이 지속될 경우 제설자재의 총사용량을 절반 정도로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초기 제설 효과가 뛰어나 대부분의 교통사고가 강설 초기에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교통사고 예방 및 경제적 효과가 대단하다고 할 것이다.
사고 발생시 처리 역시 중요하겠지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필수적이다. 지난 주말에도 중부권의 폭설로 인해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항상 눈길운전에 대한 안전요령을 유념하고, 제설작업이 되어 있다 하여 자신의 운전능력 이상으로 운전하는 습관은 버려야 할 것이다.
한국도로공사 산청지사 정재훈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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