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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을 보내며 감사하는 마음을…
2006년을 보내며 감사하는 마음을…
  • 승인 2006.12.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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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3회 연속 종합 2위 확정. 제15회 아시안게임의 폐막과 더불어 날아온 기쁜 소식이다.

금메달 58개를 획득한 우리는 금메달 51개를 얻은 일본을 제치고 1998년 방콕대회와 2002년 부산대회에 이어 종합 2위를 수성했다.

우리를 기쁘게 하는 소식은 비단 스포츠뿐만이 아니었다. 세계의 대통령이라 할 수 있는 유엔사무총장으로 우리나라의 반기문 전 외교통상부장관이 취임을 하게 되었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날로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지난 5일에는 수출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출 3,000억 달러를 달성한 나라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으로, 우리는 세계에서 11번째로 달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총교역량의 규모는 세계 12위권대에 진입한 상태다.

일련의 기쁜 소식들을 접하면서 새삼 우리나라 국민들의 근면성실함과 위대함을 깨닫게 된다.

불과 반세기 전만 하더라도 전쟁의 폐허에서 희망이라고는 없는 비참한 생활을 하던 국민들이 일치단결해 노력한 결과 이제는 세계의 그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국가로 성장했다.

세계에 우뚝 선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 하나 있다.

반만년의 역사에서 줄기찬 외세의 침입에 맞서 우리나라를 굳건하게 지켜내신 이 땅의 선열들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다.

그 분들의 피와 땀, 그리고 유가족들의 눈물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이다.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옛말이 있다. 우리는 과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해 발전의 밑거름으로 승화시켜야 할 것이다.

다사다난이라는 말을 뒤로하며 또 한해가 가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를 보내면서 우리들의 아픈 역사를 몸으로 막아내신 이 땅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보아야 할 것이다.

진주보훈지청 보훈과 김주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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