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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은행권 경영 이슈는?
2007년 은행권 경영 이슈는?
  • 승인 2006.12.3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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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신한, 우리은행 등 대형은행들의 자산 격차가 축소되면서 이들 은행간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승부수는 경쟁력 있는 상품제조능력과 고객층별 스피드마케팅 능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2007년에는 교차영역 상품에서 판매 경쟁이 심화될 것이며 패키지상품, 복합적이고 자본시장 지향적인 하이브리드 상품들이 많이 출현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은행 산하 국민은행연구소는 29일 '2007년 은행 경영 10대 이슈'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예상했다.

연구소는 2007년 은행들의 자산운용은 담보대출 보다는 신용대출, 대기업 대출보다는 중소기업 대출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원화대출 증가세로 고성장이 어려워짐에 따라 블루오션을 모색해야 하고 틈새시장 개척 및 해외영업 강화, 비은행업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가계 부실 위험과 관련해서는 주택담보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이외의 가계부채를 모두 보유한 가구, 저유동성 자산을 보유한 가구, 단기대출을 과다 보유한 가구의 경우에는 위험관리의 필요성이 있다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이와함께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진출과 관련, 선진국 은행과 차별화된 해외진출 모델 구축, 진출국 여건에 맞는 진출전략, 해외진출 리스크관리, 인적역량 강화, 국내외 금융정책 당국과의 우호관계 형성 등이 성공의 조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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