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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직장인 연봉 평균 5.45% 인상
지난해 직장인 연봉 평균 5.45% 인상
  • 승인 2007.01.0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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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오픈’, 28개 업종·1만1,368개 업체
2만887명 근로자 임금인상률 조사 결과
새해 벽두부터 억대 연봉자 중 하나인 대통령의 연봉이 지난해보다 1.16% 인상됐다는 뉴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공무원들도 2005년 1.3%, 2006년 2.0%에 이어 올해는 2.5%를 인상하기로 한다고 발표했다.

일반 직장인들은 이제 연봉 협상에 돌입하게 될 것이다.

이에 앞서 연봉정보제공전문회사 페이오픈이 그렇다면 작년 한해 동안 직장인들의 연봉은 얼마나 올랐을지 조사해 봤다.

페이오픈이 28개 업종 1만1,368개 업체, 2만887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2006년 한해 동안의 임금인상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5.45%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대상 중 임금인상률이 5% 이상~10% 미만이었던 직장인이 6,670명으로 가장 많았고 비율로는 27.09%를 차지했다.

이어서 5% 미만은 26.55%(6,536명)이었고 10%~15%는 22.65%(1,847명), 15%~20%는 1.98%(485명), 20% 이상 오른 경우도 2.40%(592명)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법률, 회계, 광고업 종사자’가 6.85%로 업종 중 가장 높은 임금인상률을 보였고 ‘정보통신, 컴퓨터, 인터넷’이 6.49%로 그 뒤를 이었다. 5.76%로 집계된 ‘학교, 학원, 직업훈련 등 교육서비스’가 3위에 올랐다.

특히 작년 하반기만 보면 ‘도소매, 유통, 무역’이 5.76%로 상반기에 비해 6단계 상승해 3위였고 ‘컴퓨터, 사무용 기기 분야’가 5.73%로 상반기보다 무려 10계단이나 뛰어올라 4위를 기록했다.

상반기에 Top5 안에 있었던 ‘신문, 서적, 출판, 인쇄, 편집 분야’와 ‘영화, 방송, 공연, 문화, 스포츠, 언론 분야’는 모두 하반기에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한편 양대 노총이 작년 초 요구했던 임금인상률은 한국노총이 9.6%, 민주노총이 9.1%였으며 경총은 적정 임금인상률을 2.6%라고 밝힌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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