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상면(면장 김동수)은 보다 뜻깊은 광복 6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일제 식민지 정책의 필요에 의해 1구, 2구, 3구 등 획일적으로 만들어 사용하던 행정 마을명을 새롭게 정비했다 .

이는 광복과 더불어 원래 주상면에서 고유지명으로 사용하는 도평, 임실 넘터, 고대, 포덕동, 보광 등 정겨운 마을 이름으로 환원 돼야 하는데도 여의치 못해 현재까지 사용된 마을명 변경이 주민들의 단합된 힘과 의지에 의해 이뤄졌다.

주상면은 이를 기념하고 거창의 대표적 특산물인 화강석을 기둥으로, 위에는 전국제일인 거창사과를 홍보하는 사과모양을 디자인한 마을 표주석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