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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읍 간선도로 간판 시범거리 조성
남해읍 간선도로 간판 시범거리 조성
  • 승인 2007.01.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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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행자부 우수 지자체 선정, 테마별 상징 거리 탈바꿈
남해군은 행정자치부에서 최초로 시도한 ‘간판 시범거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사업비 2억원을 지원받아 읍 시가지 간선도로변을 보물섬 이미지에 걸 맞는 특색있는 테마별 상징 거리로 탈바꿈시킨다.

간판 시범거리 우수 지자체는 행자부가 단속위주의 불법간판 정비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 참여형 간판 미관 조성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1, 2차에 걸친 심사 끝에 선정됐다.

군은 이번 심사에서 사업계획의 충실성과 대상지역 선정, 디자인의 적정성, 사후 관리계획, 지자체 추진의지 등에서 대부분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지원받는 영예를 안게 됐다.

군은 남해읍 효자문 삼거리에서 유림삼거리에 이르는 간선도로 800여m를 간판 시범정비 구간으로 정해 행자부 지원 사업비 2억원을 포함한 총 3억원을 투입해 간판 460여개를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읍 시가지 간선도로는 CI 기법을 도입해 보물섬 남해 이미지에 걸 맞는 특색있는 디자인의 광고물로 새롭게 정비해 명승거리, 호국거리, 유배거리, 문화거리 등 테마별 상징적인 거리로 탄생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여러 형태의 업소 간판을 거리별, 유형별로 특징적인 입면 재료와 색상을 이용해 거리의 특성을 살리고 간판 난립을 예방키 위해 간판의 크기와 형태를 규정해 사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범거리는 지난 2005년부터 소도읍 육성사업으로 추진하는 가로등 설치와 조형물 설치, 전기지중화사업에 이어 무질서한 간판 사용으로 혼잡해진 도시환경을 깔끔히 정비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군은 이달 중에 행자부와 간판시범거리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해 시범사업 추진 의지를 높이고 공동협력 방안을 찾게 된다.

군 관계자는 “간판시범거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됨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역정서와 보물섬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테마별 거리를 조성해 걷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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