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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마무리 프로젝트 시스템 도입
11 마무리 프로젝트 시스템 도입
  • 승인 2007.0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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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1.000만원 이상 사업 11월완료…행정신뢰 높일 방침
하동군이 1,000만원 이상이 투자되는 모든사업에 대해 올해부터 사업시행기간을 단축하는 일명 '11마무리 프로젝트' 시스템을 도입해 군민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매년 관행적으로 이월사업이 증가돼 행정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사업추진에 대한 자연의 원인이 되고 있어 이를 과감하게 탈피하겠다는 방침아래 모든 사업을 11월에 완료한다는 것.

이에 따라 군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6일 하동군 사업시행기간 단축운영규정(하동군 훈령 254호) 일명 11 마무리 프로젝트를 발령하고 올해는 시범실시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규정에 따르면 적용대상 사업은 공사, 용역, 물품구입, 민간자본이전 사업 중 1,000만원 이상 사업을 총망라 했고 사업추진기간은 원칙적으로 절대공기가 2개월미만인 사업은 7월 31일까지, 나머지 사업은 11월 30일까지 완료 목표로 추진키 로했다.

올해 적용되는 사업대상은 계속사업을 제외한 총 727건, 1,305억 2,900만원으로 본청사업이 654건에 1,291억 9,100만원, 읍.면사업이 73건, 13억 3,800만원이다.

군은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매년 전년도 10월 1일까지 기간단축 대상사업목록을 작성해 단위사업별로 설계, 발주, 완공 등 단계별 추진기간계획을 수립하고전년도 10월부터 12월까지는 설계용역 시행, 사업시행년도 1월부터 2월까지는 보상절차를 완료해 시행사업이 지연되는 요인을 사전 차단키로 했다.

또 군은 프로젝트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매년 12월 중에 평가를 실시, 사업추진이 우수한 부서와 공무원에 대해 포상과 근무평정 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부진부서 또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한편 군이 이번에 도입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신속한 보상협의는 물론 우기와 동절기 공사 예방으로 견실한 공사마무리와 행정의 신뢰를 동시에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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