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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함께 하는 체전 준비 철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체전 준비 철저”
  • 승인 2007.0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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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철 진주시 전국체전준비단 단장 인터뷰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시민들의 레져, 스포츠 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5일 진주시 전국체전준비단 단장으로 발령을 받은 박계철 단장(사진)은 최근 체전 관련 업무 파악과 관련 현안 등을 챙기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오는 2010년 진주에서 열리는 제91회 전국체전 준비를 통괄하는 중책을 맡은 박계철 단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에 진주를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진주시민들의 스포츠활동 및 여가선용과 전국규모 대회 유치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 단장은 29일 오후 “너무나 큰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큰 임무를 부여 받은 만큼 철저히 준비해 최고의 체전으로,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전으로 만들겠다”고 부임 각오을 밝혔다.

그는 단장으로서 전국체전 관련 시설이 가장 중요하고 먼저 해결돼야 할 부문이라며 “혁신도시 예정지구인 문산읍 소문리에 체전 종합경기장이 들어서는 데 있어 현재 진행중인 보상 등의 혁신도시 관련 협의가 원만하게 해결되면 체전 시설 부문도 일사분란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는 12월 턴킨방식(설계시공일괄입찰)을 통해 시공회사와 사업규모 등이 확정되는 데로 내년 상반기에 종합경기장 등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체전을 위한 경기장 뿐만 아니라 부대시설 준비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주에는 전국에서 모여드는 체전 선수단을 소화할 만한 대형 숙박시설과 식당 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운동장 인근과 혁신도시 상업부지내에 대형 상가, 호텔, 식당 등을 마련하는 한편 임대아파트를 조기 완공해 선수촌 아파트로 활용한 후 분양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구상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박 단장은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끝난다고 해도 이후 진주의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며 “올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사후 관리와 활용 부분을 중점적으로 검토해 시민들을 위한 체전 시설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주시 뿐만 아니라 도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지난 창원 전국체전처럼 경남도가 체전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운영하는 기구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체전에서도 도와 세부적인 부분까지 협의해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대형 체육행사가 열리거나 전국체전을 개최했던 전국의 각 시.군을 찾아 다니며 행사장을 둘러보고 관련 자료를 수집, 검토하기 위해 전국체전준비단 전원이 신발끈을 동여 매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전국체전 준비와 진행에 있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는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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