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시 음지도에 위치하고 있는 진해 해양공원은 진해시의 특색을 살린 각종 시설들을 통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바다와 해군이라는 주요 테마를 잘 살리고 있어 해양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그러나 다른 해양공원에서는 만나기 힘든 특색있는 체험시설들이 있는 진해 해양공원. 진해 해양공원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다시 찾는 해양공원이 되기 위해선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
선택과 집중이라는 효율적인 운영방식에 의해 진해 해양공원만의 특색을 더욱 더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군함전시관을 단순한 함정전시 시설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체험활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해군체험장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가상전투상황 공연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실제 해군의 활약상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보다 역동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해 해양공원만의 특색을 살려야 할 것이다.
또한 바다를 좀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육상 수족관을 설치해 해양생물 전시, 수상레저 활동 등 ‘보는 전시’에서 ‘참여하는 전시’로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주 5일제 근무의 활성화에 발 맞추어 더욱 각광 받는 해양공원이 되기 위해서는 타 지역의 해양공원과 차별화 되는 전략으로 많은 방문객들을 유치해 국내에서 손꼽히는 해양공원으로 발전하는 것을 기대해 본다.
통영해양경찰서 진해파출소장 김용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