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의 지난 2005년 전국 시.군.구별 교통안전지수 산출 지난해 6월 책자 직계표 내용에 하동군이 경남도내에서 교통사고 꼴찌로 게재된 것을 확인했다.
하동군이 도내에서 왜 꼴찌가 됐는가를 분석한 결과 군내 도로망은 부산-목포선 국도 2호선과 남해-강원도 횡천선 국도 19호, 전남 광양-강원도 양양선 국도 59호선 등 국도 3개 노선이 있다.
특히 부산-순천간 남해고속도로가 가로지르고 있고 한려해상 국립공원과 지리산국립공원이 가로 놓여 있어 도로망이 거미줄 처럼 놓인데다 군내 쌍계사, 칠불사, 진교도요지 등 많은 문화유적지가 산재해 있다.
또 화개 10리벚꽃, 하동포구 팔십리, 하동 100리 벚꽃길 등 많은 관광명소가 있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고 붐벼 타 시.군보다 교통량이 급증해 교통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가 하면 관광객의 교통사고가 총 건수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군과 경찰서가 연중 경찰 모범운전자회, 바르게살기운동, 새마을 남.녀지도자 등 각계 각층에서 기초생활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생활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못하면 경찰 인력을 보강하고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상주 지도가 가장 절실한 실정으로 경남지방경찰청의 각별한 배려를 당부코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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