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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가장많은 지역 오명 벗어야
교통사고 가장많은 지역 오명 벗어야
  • 승인 2007.03.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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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내 20개 시.군 교통사고 통계조사에서 하동군이 가장 많은 사고를 내는 지역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냈다.

도로교통공단의 지난 2005년 전국 시.군.구별 교통안전지수 산출 지난해 6월 책자 직계표 내용에 하동군이 경남도내에서 교통사고 꼴찌로 게재된 것을 확인했다.

하동군이 도내에서 왜 꼴찌가 됐는가를 분석한 결과 군내 도로망은 부산-목포선 국도 2호선과 남해-강원도 횡천선 국도 19호, 전남 광양-강원도 양양선 국도 59호선 등 국도 3개 노선이 있다.

특히 부산-순천간 남해고속도로가 가로지르고 있고 한려해상 국립공원과 지리산국립공원이 가로 놓여 있어 도로망이 거미줄 처럼 놓인데다 군내 쌍계사, 칠불사, 진교도요지 등 많은 문화유적지가 산재해 있다.

또 화개 10리벚꽃, 하동포구 팔십리, 하동 100리 벚꽃길 등 많은 관광명소가 있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고 붐벼 타 시.군보다 교통량이 급증해 교통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가 하면 관광객의 교통사고가 총 건수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군과 경찰서가 연중 경찰 모범운전자회, 바르게살기운동, 새마을 남.녀지도자 등 각계 각층에서 기초생활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생활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못하면 경찰 인력을 보강하고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상주 지도가 가장 절실한 실정으로 경남지방경찰청의 각별한 배려를 당부코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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