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4:40 (수)
창원 생태하천 복원사업 계획추진
창원 생태하천 복원사업 계획추진
  • 승인 2007.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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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2급 하천 14개소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
세계일주도시 손색없는 환경도시‘탈바꿈’
창원시는 지방2급 하천 14개소(총 연장 50.9㎞)를 자연형 하천으로 정비, 복원하는 사업을 계획,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환경 수도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고 세계일류 도시로서 손색이 없는 환경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이을 위해 올해 1월 도시지역 14개소의 크고 작은 하천에 대하여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이에 앞서 가음정천은 ‘08년 완료 목표로 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난해 9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현재 10%공정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반송 소하천은 ‘2008 람사총회와 때를 같이하여 친자연형하천으로 정비하여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고 홍보하기 위하여 실시설계 중에 있다.

창원천과 남천은 4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환경부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생태하천 복원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하고 지난해 11월 2일에는 협약식을 체결하였으며, 그 해 12월 말에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여 금년 11월에 하천복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창원시는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전국 최초로 민과 관이 함께 참여하는 하천복원을 위하여 민·고나협의회를 구성(22인)하고, 10일 첫 회의를 개최하여 공동대표에는 전문가로 참석한 경남대학교 한성대 교수와 창원시 부시장(당연직)을 선출하였으며, 간사에는 시민단체 대표로 참석한 마.창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임희자와 창원시 자연하천복원 담당(당연직)을 선출하고 사업추진 과정 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환경부 소속 전문가 T/F팀을 구성(16인)하여 창원천, 남천 생태하천 복원시범사업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과 자문을 받기 위하여 12일 창원시 생태하천복원을 위한 민·고나협의회와 합동회의를 가져 사업착수 보고와 추진방향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남천과 창원천은 물고기가 뛰놀고 아이들이 멱 감을 수 있는 하천으로 복원돼 창원시가 환경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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