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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신도시 10월 착공 위해 최선”
“진주혁신도시 10월 착공 위해 최선”
  • 승인 2007.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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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룡 경남 혁신도시 사업단장 인터뷰
구자룡 경남혁신도시사업단장(사진)은 “주공이 시행하는 전국 3곳의 혁신도시중 진주의 추진일정이 늦은 편”이라며 “10월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주택공사 울산·경남지역본부 소속의 별도기구인 경남혁신도사업단은 16일 진주 가좌동 경상대학교 정문 앞 프리벨상가 3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사업지구내 택지보상과 개발업무 전반을 담당할 사업단은 앞으로 편입대상 주민 입회하에 실질적인 보상조사를 마친 뒤 6월께 보상공고를 내고 7월 들어 실질적인 보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구 단장은 “편입대상 주민대표들과 한차례 만남을 가졌는데 보상이 빨리 이뤄지길 바라는 눈치였다”면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뜻을 내비췄다.

구 단장은 그러나 이러한 사업추진에 앞서 지난달 19일 혁신도시 사업시행자로 추가 지정된 경남도개발공사와의 업무영역 분장을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도개발공사는 사업 공동시행자인 진주시가 시행할 6만여평의 종합운동장 부지를 제외한 120만평의 사업지구를 주공과 함께 50대 50으로 추진하자는 의견을 갖고 주공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구 단장은 “다음 주 정도면 도개발공사와의 협의가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우리(경남혁신도시사업단)도 다음 주부터 본격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단장은 또 잠정 보상가 2,761억원에 대해 “사업 추진을 위해 예정 사업비를 개략적으로 책정한 것일 뿐”이라며 “감정평가 작업을 마쳐봐야 정확한 보상액이 나올 수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진주지역 일부 공공기관의 혁신도시내 이전 협의와 관련해서는 “본사 균형개발사업팀서 협의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사견임을 전제한 뒤 “(혁신도시)원래 취지에는 안 맞지만, 유보지가 있기 때문에 5월 승인예정인 개발계획에 반영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단장은 대토보상 관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지침이 아직 내려오지 않았다고 했다.

구 단장은 끝으로 “빨리 착공하는 자치단체에는 정부차원의 인센티브 방침도 있지 않느냐. 빠른 사업진행에 적극 협조해 달라”며 “주민은 물론, 진주시에도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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