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건설업계는 물론 관련 학계, 발주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포럼 기능도 하면서 정보부재로 인한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풍부한 정보를 공유해 기술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경남도 건설정보’ 홈페이지(www.gnci.go.kr)를 구축해 관심을 끌고 있다.

홈페이지 정보마당에는 전문가용 실무내용을 토공과 옹벽공, 기초공, 도로, 교량, 터널, 항만, 댐, 하수처리장 등으로 항목을 나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학계정보에서는 도내 대학별 토목공학과와 건축학과 교수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세분된 연구분야, 연락처를 알려주고 전문가 정보에서는 단지계획과 도로, 교통 구조 수자원 상하수도 폐기물 항만해안 토질 등 분야별 대학교수를 안내하고 있다.

현장정보에서는 현재 도내 163개 건설현장에 대해 발주청과 공사명, 현장 위치, 공사개요, 시공업체명, 공정률 등을 보여주고 있고 단일 현장을 클릭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공사 홈페이지로 연결할 수도 있다.앞으로 100억원 이상 공사비가 들어가는 현장에 대해서는 동영상도 올릴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건설관련 정보들을 한 곳에 집적시켜 시행착오를 막고 예산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정보를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만들게 됐다”며 “투명하고 건실한 건설공사가 이워지도록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