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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의 농로 이용 자제해야”
“운전자들의 농로 이용 자제해야”
  • 승인 2007.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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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구의 격감과 함께 효율적인 농기계의 이용으로 좀더 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마련해 놓은 농로가 출·퇴근길의 통행 차량들로 인해 제구실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모내기철을 맞은 농민들은 한창 농사에 전념해야 할 시간에 트렉터 등 농기계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어 최근 있은 FTA타결과 함께 이중,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어 농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농로 이용에 대한 자제가 요구되고 있다.

새벽부터 농사를 짓기 위해 논·밭에서 일을 하는 농민들이 경운기 등 농기계를 논·밭으로 가져가고, 농로에 주차해둔 농기계 이동에 더 많은 시간을 들게해서야 되겠는가 싶다.

이에 농로를 돌로 막을 생각까지 해 보았지만 잘못하면 교통방해로 처벌을 받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농민들은 농사철 만이라도 농로에 일반 차량들이 통해할 수 없도록 조치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하소연 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로는 농민들의 농사 편의를 위해 제공된 도로이지 출·퇴근 차량을 위한 도로가 아닌것은 누구나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감안해 운전자 모두가 농로 이용을 자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양산경찰서 서창지구대 경위 최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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