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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유통단계 개선 검토”
“휘발유 가격 유통단계 개선 검토”
  • 승인 2007.06.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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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검토 안해 … 내달 공장도 가격 개선안 확정
이재훈 산자부 차관 밝혀
이재훈 산업자원부 제2차관은 14일 휘발유 등 석유제품의 가격 급등문제에 대해 “유통단계에서 추가로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휘발유, 경유 등의 제품가격 인하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대답했다.

아울러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현행 공장도 가격 신고제를 바꿔 전체 판매량과 판매액으로 실제 거래 가격을 산정하는 공장도 가격 모니터링 개선안을 내달까지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정경제부와 함께 해야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산자부가 앞으로 유류세 인하를 제기할 가능성에 대해 “그런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보다 소득 수준이 높은 선진국보다 국민의 유가부담이 크게 높고 일본도 휘발유 가격이 국내보다 훨씬 싸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국제 가격이 오를 때마다 세금을 낮춰 국내 가격을 인하하는 것이 에너지의 98%를 해외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합당한 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재계가 주장하고 있는 일광절약 시간제에 대해 그는 “조금 더 여론이 성숙하고 깊이 논의된 다음에 범정부적으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현 단계에서 강력한 추진은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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