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 30여명으로 구성된 순회진료단은 19일부터 21일까지 밀양 상남농협에서 독거노인, 조손가정, 외국인여성농업인가정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18일 경남농협에 따르면 이번 무료진료 봉사에서는 농촌지역 여건상 소홀히 관리되기 쉬운 치과, 안과 진료를 포함해 피부과,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가정 의학과, 진단방사선과 등 8개 진료과목의 종합병원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번 진료현장에서는 농업인을 위한 무료법률상담과 소비자 상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농협생명ㆍ농협화재는 올해 서울대학교병원에 8억원 상당의 최첨단 순회진료버스와 함께 5억원을 기부해 농촌지역 의료지원활동을 돕고 있다.

특히 진료활동 중 현장에서 해결할 수 없는 중증환자에 대해서는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이송, 전문 의료진에게 진료수술을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