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2:36 (금)
내 자신의 카파라치가 되자
내 자신의 카파라치가 되자
  • 승인 2007.06.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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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라치, 교통법규 위반 상습지역을 찾아다니며 숨어서 위반차량을 사진 촬영해 보상금 수령을 전문 취급했던 직업이다.

상습적으로 교통법규위반 장소를 물색해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실랑이를 벌이는 카파라치의 모습이 기억에 남아 있다.

이제는 카파라치가 없어졌지만 예전보다 중요법규위반차량이 늘어난 것을 느낄 수 있어 한편으로 씁쓸한 마음이 든다.

교차로 일대에서의 신호위반, 회전위반, 중앙선 침범 등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한 순간에 앗아갈 수 있는 중요교통법규위반을 너무 쉽게 그리고 너무 당연하듯이 위반하는 차량을 쉽게 볼 수 있다.

일상생활이 바쁘고 일에 치이다 보니 어쩔수 없다는 이유인가. 그러나 이유불문하고 자신과 가족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기에는 핑계일 뿐이고 정당화 될 수 없다.

이제 우리 스스로 자신에 대한 카파라치가 되어, 자신이 교통법규위반 할 때마다 자신의 양심에 신고를 하자.

그리하여 잘못된 운전습관을 스스로 고쳐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다.

김해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사 박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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