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교통법규위반 장소를 물색해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실랑이를 벌이는 카파라치의 모습이 기억에 남아 있다.
이제는 카파라치가 없어졌지만 예전보다 중요법규위반차량이 늘어난 것을 느낄 수 있어 한편으로 씁쓸한 마음이 든다.
교차로 일대에서의 신호위반, 회전위반, 중앙선 침범 등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한 순간에 앗아갈 수 있는 중요교통법규위반을 너무 쉽게 그리고 너무 당연하듯이 위반하는 차량을 쉽게 볼 수 있다.
일상생활이 바쁘고 일에 치이다 보니 어쩔수 없다는 이유인가. 그러나 이유불문하고 자신과 가족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기에는 핑계일 뿐이고 정당화 될 수 없다.
이제 우리 스스로 자신에 대한 카파라치가 되어, 자신이 교통법규위반 할 때마다 자신의 양심에 신고를 하자.
그리하여 잘못된 운전습관을 스스로 고쳐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에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다.
김해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사 박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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