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50% ‘최고’… 인제대, 15%~20%선 계획
최근 교육부에서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가급적 최소 30%이상 수준에서 출발해 향후 3~4년이내 단계적으로 목표치(50%)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도내 사립대학교가 서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남대학교는 교육부의 지침대로 50%의 내신실질반영비율을 지킬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대 관계자는 11일 “평소 수시모집때도 100%의 내신성적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며 “정규 모집때에도 교육부의 방침대로 50% 고도의 내신성적을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 할 계획”이라고 했다.
진주국제대학교를 비롯한 대부분의 도내 사립대학교는 교육부의 방침대로 30%~40%의 내신성적을 반영할 계획으로 계속 논의중이다.
그러나 인제대학교의 경우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15%~20%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30%이상 올리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학교 관계자는 “아직 교육부로부터 구체적인 공문을 통보받지 못했지만 내신 실질반영비율을 30%선으로 올리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현재 15%~20%선으로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또 “30%선으로 올릴 경우 기본적인 데이터를 모두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2학기 수시모집이 1달여밖에 남지않은 현 시점에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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