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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지존”, “종가 자존심” 맞불
“K-리그 지존”, “종가 자존심” 맞불
  • 승인 2007.07.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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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K-리그 챔피언 성남 일화가 2007 피스컵코리아축구대회(피스컵) 개막전에서 ‘축구종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볼턴 원더러스와 충돌한다.

성남은 12일 오후 7시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볼턴과 피스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2003년 초대 대회부터 줄곧 출전했지만 결승 진출에 모두 실패한 성남으로선 피스컵이 2009년에는 유럽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번이 홈팀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

K-리그 7회 우승 경력의 성남으로선 ‘2전3기’의 각오로 배수진을 쳐야 하지만 첫 판부터 난적을 만났다.

볼턴은 2006-2007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를 차지한 강호다.

프랑스 대표를 지낸 공격수 니콜라 아넬카와 세네갈 출신 스트라이커 엘 하지 디우프가 최전방에서 골문을 위협하고, 웨일스 대표 미드필더 게리 스피드가 중원에서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한다.

볼턴은 지난 10일 입국하는 자리에서 우승을 장담했다. 2005년 우승한 토트넘에 이어 반드시 우승컵을 거머쥐며 종가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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