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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해외시장 개척단, 5천만달러 수출계약 체결
김해시 해외시장 개척단, 5천만달러 수출계약 체결
  • 승인 2007.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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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해외시장 개척단, 5천만달러 수출계약 체결

‘메이드 인 김해’ 아시아 중동서 성공 예감
두바이·뉴델리·방콕서 수출상담 … 6일 귀국

김해시는 지난 29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아시아·중동지역 시장개척에 나선 김해시 해외시장 개척단이 이들 지역에서 총 5,004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거나 수출키로했다고 6일 밝혔다.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첫 수출상담지역인 두바이에서 현지 유망 바이어 113명으로부터 2,550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을 약속 받았다.

또 2일 두번째 방문국인 인도 뉴델리에서 171명의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가져 총 1,205만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이어 5일 마지막 방문지인 태국 방콕에서 88명의 바이어로부터 1,249만달러의 수출 계약 추진을 약속 받았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는 민간기업의 바이어 뿐만 아니라 두바이 전력층, 태국 항만청 등 정부기관의 바이어와도 수출계약을 추진함으로써 ‘메이드 인 김해’에 대한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밸브류를 제조하는 (주)에이스브이(대표 구윤회)는 품질의 우수성과 가격경쟁력으로 UAE에서 두바이 전력청과 1,650만달러를 포함한 2,210만달러, 인도에서 495만달러의 공급 계약을 각각 추진키로 하는 등 총 2,705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약속받는 성과를 거뒀고 선박용 크레인을 생산하는 디엠씨(주)(대표 배영달)는 태국 항만청으로부터 1,000만달러 상당의 공급 주문을 확약 받았다.

이외에도 (주)오토일렉스(대표 배종윤)는 두바이에서 아랍 알 마이더스사와 디지털 부화기 120만달러를 현장에서 계약했고 시스템폴리올을 생산하는 (주)세호테크(대표 강찬홍)는 뉴델리에서 인더스트리얼사와 180만달러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 른 참가업체들도 모두 2~3개사 이상의 거래유망 바이어들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장개척단의 단장으로 참여한 김종간 김해시장은 “이번 시장 개척활동을 통해 유력 바이어와 공격적인 상담을 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했고 우리기업들의 시장 진출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달러·엔화 약세에 따른 미국·일본 중심의 수출에서 벗어나 수출 다변화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실시한 아시아·중동시장 개척에 참여한 김해지역업체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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