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거리로 조성되는 구간은 도청 광장~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 중앙로 2.6㎞, 경남지방경찰청~한국기계연구원 북16로 2.6㎞, 도립미술관~시청 후문 사거리 북15로 1.3㎞ 등 모두 3개 도로 6.5㎞이다.

이 구간에는 은행나무·벚나무·느티나무·단풍나무·메타세콰이어 등 5종 4,760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

시는 이들 나무로 부터 떨어지는 잎들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둬 낙엽 거리를 조성, 시민들이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밟으며 늦가을의 낭만을 만끽하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멀리 야외로 나가지 않고도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를 들으며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도심 속의 멋진 가을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