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거제시에 따르면 연초면 한내리 산 1-6번지 일대 14만6,830㎡ 면적에 8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0년 12월까지 소각장과 재활용선별시설,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춘 폐기물 처리시설 종합타운을 건립하기로 했다.

소각시설은 하루 100t의 쓰레기를 태워 처리가 가능한 스토카 방식 2기가 건립되며 재활용 선별시설은 마을 주민들의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하루 30t 처리용량으로 건설이 추진된다.

폐기물 시설 인근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주민편익시설은 공원과 찜질방, 족구장 등을 갖추기로 했다.

이밖에 TV 유선료 지급과 주거환경개선, 주민소득지원사업에도 나서게 된다.

시는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중 공사에 착공하고 2010년 12월 시설이 완공되면 2011년 1월부터는 소각장 등 폐기물시설을 가동할 계획으로 있다.

시 관계자는 “첨단기술을 도입해 주변 환경오염과 소각 찌꺼기를 최소화하는 친환경적 폐기물 처리장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폐기물 타운 주변마을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