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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심위 당내·외 5대5 확정
한, 공심위 당내·외 5대5 확정
  • 승인 2008.0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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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 등 11명
‘4.9 총선’ 출마자를 결정할 공천심사위(공심위) 구성을 놓고 논란을 벌여온 한나라당이 당초 원안대로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을 위원장으로 한 공심위원 11명을 확정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공천기획단 5차 회의에서 이를 결정한 뒤 곧바로 강재섭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원회를 열어 공심위 명단을 추인할 방침이다.

공심위원장으로 확정된 안 위원장은 서울지검장 출신으로 지난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 과정에서 국민검증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경선을 공정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친이-친박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 인사로 꼽힌다.

공심위는 외부 인사인 안 위원장을 제외하면 당내 인사 5명, 외부인사 5명 등으로 구성됐다.

당내 인사로는 당연직인 강창희 인재영입위원장과 이방호 사무총장, 이종구(서울 강남갑) 임해규(경기 부천원미갑) 김애실(여. 비례대표) 의원이다.

외부인사로는 17대 총선 공심위원을 역임했던 강혜련 이화여대 교수와 이은재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김영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동대표, 강정혜 서울시립대 교수 겸 변호사, 장석춘 차기 한국노총 위원장 후보다.

이중 친이 대 친박 구성비율은 4대2로, 이 총장과 임해규 김애실 의원, 강혜련 교수 등은 친이 계열, 강 인재영입위원장과 강정혜 교수 등이 친박 계열로 분류된다.

당초 친박계 의원들은 이 사무총장이 포함된 만큼 박 전 대표측 대리인 1명도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으나, 막판 조율과정에서 박 전 대표측이 원안대로 수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이날 공심위원을 확정한 뒤 다음주부터 공천신청을 받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가는 등 총선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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